연휴인 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새로 문을 연 백화점 ‘더현대 서울’에는 쇼핑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이곳을 방문한 대다수 시민들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거리두기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최대한 방문을 자제하는 편이 낫겠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전 0시부터 오는 14일 자정까지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달 27일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장모씨는 “새로 오픈했다고 해서 왔다가 공황장애에 걸릴 뻔 했다”며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인기 브랜드 매장 앞에는 40~50명 되는 사람들이 빽빽하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더현대 서울 현재’라는 제목으로 방문객이 가득 몰린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더현대 서울) 오지마세요”라며 “블루보틀은 주문 줄이 100m는 되는 것 같습니다. 계속 사람들이 몰려 들어오네요”라고 우려를 표했다. http://news.v.daum.net/v/20210301180948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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