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하는 외국인 3명 중 1명은 한국인, 지진에도 고재팬

조회 : 33612 이슈탐험가 2024.02.28

새해 첫날 발생한 강진이 일본 여행심리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올 1월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일본을 방문한 외래객 3명 중 1명은 한국인이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4년 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월대비 9.5% 증가한 85만7,000명을 기록했다. 전체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268만8,100명으로 한국은 2위 중국(41만명)을 가뿐하게 따돌렸다. 1월1일 노토반도 지진 발생 당시 여행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걱정했다. 하지만 기우였다. 노재팬 이전인 2019년 1월보다 10% 성장하며 인기 여행지로서 입지를 다졌다. JNTO는 '이번 지진이 동아시아에 미친 영향은 적었다'라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이 증가한 덕분도 크다. JNTO는 인천-아오모리 노선 복항, 인천-오이타 노선 증편, 인천-가고시마 전세기 운항 등 한국과 일본 지방을 잇는 항공편 증가를 방일 한국인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엔화 약세도 더해져 인기가 상승했다.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약 700만명을 기록했던 지난해 수치를 가뿐히 넘고,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방일 한국인 수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다만 지난해 일본인 해외여행 수요는 2019년 대비 50% 회복에 그쳤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년 방한 일본인은 231만명으로, 2019년 대비 70% 이상 회복하며 타국 대비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의 해외 여행지 1위 목적지로 한국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http://v.daum.net/v/2024022710292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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