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찌꺼기가 화분·벽돌로 ‘재탄생’…인천시, 재자원화 팔 걷었다

조회 : 33612 인텔리전스 2022.07.19

커피 찌꺼기로 만든 벽돌 인천시가 매년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커피찌꺼기 재자원화에 팔을 걷었다. 인천시는 19일 미추홀구와 중구 등 7개 구청과 현대제철(주),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 인천광역자활센터, 미추홀·계양·서구지역자활센터 등 15개 기관과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는 매년 15만t의 커피찌꺼기가 버려지고 있다.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서는 커피원두 2%만 사용하고, 나머지 98%는 생활폐기물로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인천에는 4000여개의 커피숍에서 커피찌꺼기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에 2020년부터 중구와 미추홀구가 커피찌꺼기를 재자원화를 통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커피찌꺼기 250t으로 연필과 화분, 벽돌 25만개, 목재데크 3000개를 만들었다. 또한 경북의 축사 8곳에서 악취저감제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 자치단체가 7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360t을 수거해 재자원화할 예정이다. .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http://naver.me/FNueBl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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