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안 들면 선미·보아도 OUT…악플에 시달리는 심사위원 [이슈와치]

조회 : 33612 쓰레기자 2021.10.15

[뉴스엔 송오정 기자] 내 입맛에 맞지 않으면 심사위원도 '탈락'이다. 제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시청자 맘에 들지 못하면 온갖 욕설에 시달려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 최근 선미는 트위터를 통해 악플을 박제하며 "제가 뭘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요",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제가 꼴도 보기 싫으시고 죽이고 싶으셨을까요. 1화 때 제가 말했던 심사 기준 때문일까요? 지금까지 모니터 하면서 좀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게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우리 친구들을 위해 제가 뭘 해줄 수 있는지도 정말 모든 순간에 진심으로"라며 토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특정 참가자를 응원하는 시청자는 자신의 감상과 다른 심사위원평가와 종종 부딪히곤 한다. 심사위원과 의견이나 주관적 감상이 다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도 넘은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에 마땅한 명분이 허락되는 것도 아니다. 이는 비단 선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파이트저지(심사위원) 보아, 엔시티 태용, 그룹 블랙비트 출신 안무가 황상훈 등도 방송 초반부터 지금까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그 어떤 전문가라도 그저 내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란 이유로, 내 '픽'을 우쭈쭈해주지 않으면 언제든 비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씁쓸하기만 하다. (사진= Mnet, 어비스컴퍼니, JTBC 제공) (전문) http://naver.me/FGoqwz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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