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르네 슬롯과 감독 협상 결렬

조회 : 33612 오늘의닉네임 2023.05.27

토트넘이 차기 감독으로 접촉하던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이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고 잔류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하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아르네 슬롯의 선임에 관심이 많았고 슬롯 역시 토트넘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루머에 따르면 슬롯에게 달려있던 5m의 바이아웃 조항은 내년 여름부터 발동이 되고 현재 슬롯과 그의 코치진들을 함께 데려오는 데에 15m 가량이 요구된다는 소식을 들은 토트넘이 슬롯 선임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위약금 규모에 대해서는 15m 파운드란 말도 있고 20m 유로라는 말도 있고 엇비슷하니 그쯤 되는거 같아요. 아마도 슬롯은 협상 결렬 이후 미련 없이 곧바로 재계약을 맺은 듯 싶네요. 나이가 생각보다 어리더군요. 아직 44살이니 텐 하흐보다도 8살이나 어립니다. 길게길게 보는 듯. 스카이스포츠 기사로는 이제 토트넘의 감독 리스트에는 엔리케, 그레이엄 포터, 브랜든 로저스, 브라이튼의 데 제르비, 풀럼의 마르코 실바, 셀틱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등이 있다는군요. 뭐 이제 이미 저질러진 판이니 뭐라하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이번 시즌 콘테 사임 이후 토트넘의 감독 선임 행보는 최악 중의 최악으로 가는 듯 싶습니다.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토트넘이 더 엉망이냐, 첼시가 더 엉망이냐 따져보는게 좀 어렵긴한데 어쨌든 뒤를 바라보면 그래도 첼시가 토트넘보다는 여러모로 클럽 역량이 더 있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리아토는 맨맨첼보다 이런 쪽에서라도 강점을 보여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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