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단청·괘불에 사용하는 전통 녹색 안료 '동록' 복원

조회 : 33612 Z4가이 2022.08.30

문화재청이 단청, 괘불, 사찰 벽화 등에 자주 사용된 녹색 인공 무기안료 '동록(銅綠)'의 전통 제법 복원에 성공했다. 대표 전통 인공 무기안료에는 녹색을 표현하는 동록, 청색을 표현하는 회청, 황색을 표현하는 밀타승, 적색을 표현하는 연단, 백색을 표현하는 연백이 있다. 이중 동록은 물질과 제법이 단절되고, 문헌이나 역사적 자료도 많지 않아 그동안 복원이 어려웠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 성과는 오랜 동안 전통 단청, 괘불, 사찰 벽화, 조선시대 초상화 등 다양한 채색 문화유산에 높은 비중으로 두루 사용되어 온 하엽 색상의 안료인 동록의 물질을 정의하고 그 특성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동록 안료 제법 재현 연구를 정리해 관련 학계에 발표하고 제조기술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종합보고서 발간 등 단계적으로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ㅊㅊhttp://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20830_0001995093 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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