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극적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한 2015 프리미어12 아직도 가끔씩 9회를 돌려봅니다. 너무 재미있거든요. 재미도 재미고 무엇보다 당시에 9회를 안 보고 잤습니다. 에이 짜증나! 하면서요. 자다 깬 시간이 새벽 4시쯤이었는데 눈 비비며 핸드폰을 보고 결과부터 찾아보니 결과가 4:3 ??? 순간 눈을 의심했습니다. 아니 이게 뭐지????????? 오늘은 일부러 안 본 건 아닙니다. 잠깐 눈만 붙였다가 일어나서 봐야지. 아이쿠 일어나니 6시네..... 일어나자마자 한숨이 나왔습니다. 못 올라갔겠지.. 포루투갈도 이겨야 하고 우루과이도 도와줘야 하는데 그게 어디 쉽나 네이버부터 켰습니다. 그리고...................ㅠㅠㅠ 하이라이트를 보는데 인생을 헛산 것 같은 후회가 몰려옵니다. 2015년에 이어 또다시 이 감동을 라이브로 볼 수 없었다니 안 잤으면 우루과이전, 가나전같이 피지알 불판에서 열심히 댓글 달며 이 즐거움을 누렸을 텐데 골 터졌을 때 함께 환호했을 텐데 16강 진출이 확정됐을 때 환호했을 텐데 프리미어12에 이어 또 이런 인생의 후회를 남기다니.... 대한민국 16강 진출 축하합니다. 어쩌면 제가 안 봐서 올라간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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