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쯤 마포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된 폭발 의심물은 군(軍) 조사 실제 폭탄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폭발 위험은 낮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폭발물은 6·25 전쟁 당시 사용된 항공탄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는 "지난해 종로구 인사동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불발탄이 발견됐는데 당시 공개된 불발탄 모습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10분쯤 육군 폭발물처리반(EOD)가 도착했으며 폭발물은 이들이 수거할 것이라 전해졌다. 폭발물은 마포소방서 길 건너편에 있는 고철상에서 발견됐다. 길을 지나던 시민이 고철 더미에 함께 쌓여있던 의심물을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대는 현장 인근에 있는 노인복지관과 어린이집 등에서 시민 250여명을 대피시킨 상황이다. http://naver.me/5PJUaM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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