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경북 포항에서 20대 여대생이 달리던 택시에서 뛰어내렸다가 뒤따라오던 SUV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 2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7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택시 기사와 SUV 운전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3월 4일 포항 북구 흥해읍 KTX포항역 인근에서 여대생이 택시에 타고서 자신이 다니는 대학 기숙사로 가달라고 했다. 이 여대생은 그러나 택시 기사가 다른 방향으로 달리자 불안감을 느껴 택시에서 뛰어내렸다.그는 이후 뒤따르던 SUV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여대생의 동생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누나의 억울한 죽음을 바로 잡고 싶다”면서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숨진 여대생은 택시에서 뛰어내리기 전 친구에게 “택시가 이상한 데로 가서 무섭다”, “내가 말을 걸었는데 (택시기사가) 무시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택시 기사는 “행선지를 잘못 알아듣고 다른 대학 기숙사 방향으로 달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와 수사심의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운전자 2명에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6/0002029546?ntype=RANKING
NO | 제목 | 날짜 |
---|---|---|
1114859 | 전공의문제 해결법 | 03.11 |
1114858 | 분리수거장 놓인 택배 뜯어 옷 가져간 70대 여성 고물장수 | 03.11 |
1114857 | "바람 난 엄마와 그놈, 내인생 망쳤다"…생모·상간남 찾아 죽음의 복수극 | 03.11 |
1114856 |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 정책 개정으로 '디지털 망명자' 우회 가입에 제동 | 03.11 |
1114855 | 최민식, 내가 명품 좋아하면 안되냐 | 03.11 |
1114854 | “차라리 죽었어야 했다” 전남친에 멍키스패너로 폭행당한 30대女 두려움 호소 | 03.11 |
1114853 | '중안부가 뭐기에?' 성시경 모욕죄로 경찰조사 받은 누리꾼 | 03.11 |
1114852 | '8명 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결국 화학적 거세되나 | 03.11 |
1114851 | 이준영 "음주운전 차량 잡은 뒤 모범시민상 준다는 것 안 받아" | 03.11 |
1114850 | “아이 둘 낳은 아내가 친누이라니”… 검사 결과에 ‘공황’ | 03.11 |
1114849 | 한국에 있지만 '한국에 없다'… 유령 같은 중환자실의 남자 | 03.11 |
1114848 | ‘뺑소니 음주사고’…잡고 보니 “뺑소니 수사팀장” | 03.11 |
1114847 | "한국인이세요? 돈 더 내세요"…日 관광객 폭증에 외국인 추가 징수 | 03.11 |
1114846 | 의사 파업 속 이국종 병원장 근황 화제…"환자에만 집중하라 | 03.11 |
1114845 | 곧 우리나라 망할듯 | 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