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때보다 더 악독할까…'용감한 시민' 이준영, 선 넘는 '빌런'

조회 : 33612 무서븐세상 2023.09.20

"내가 찾던 한수강" 감독 원픽 이준영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이준영은 빽만 믿고 선 넘는 뻔뻔한 만행을 저지르며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한수강' 역을 맡았다. 이준영은 "'한수강'이라는 캐릭터에 서사가 없어서 좋았다.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나쁜 짓은 잘못된 것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진표 감독은 액션은 물론, 눈빛만으로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던 중 이준영을 만나게 됐다. 박 감독은 "첫 만남에서 나와 마주 앉았는데 고개를 숙이고 눈을 안 보여주더라. 그러다 고개를 천천히 들면서 보는데 소름이 쫙 끼쳤다. 완벽했다"고 이준영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넷플릭스 드라마 'D.P.' '마스크걸'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준영은 '한수강' 캐릭터를 연구하며 완벽하게 몰입하고자 노력했다. 괴롭힐 때 나타나는 혓바닥의 움직임이나 편의점 장면에서 미소를 그리는 장면 등의 디테일은 모두 그의 아이디어다. 또한 현실적인 연기를 위해 액션의 99.9%를 직접 소화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박 감독은 "화면으로 보던 얼굴과 실제로 마주한 얼굴이 다른 것이 천상 배우라고 생각했다. 기존 작품에서 액션을 소화한 것들을 보면서 내가 찾던 '수강'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용감한 시민'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http://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32849

facebook kakaostory instagram naver blog naver band twitter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