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은 부산~경기 파주 국도 77호선 중 유일하게 끊겨 있던 보령~태안 연결도로(14.4㎞)의 한 구간이다. 2019년 개통한 원산안면대교에 이어 다음달 1일 개통하면 대천항과 태안 안면도를 잇는 국도 77호선이 완성된다. 기존에 보령에서 태안까지 차로 90분이 걸렸지만 터널로는 10분이면 충분하다. 터널은 일본의 도쿄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의 뵘라피오르(7.9㎞), 에이크순(7.8㎞), 오슬로피오르(7.2㎞)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길다. 깊이는 해수면에서 80m 아래, 땅속으로만 55m다. 공사비 4853억원이 들어간 보령해저터널은 암반에 콘크리트를 뿜어서 붙이고 암벽 군데군데 죔쇠를 박으며 터널을 파고들어 가는 방식의 엔에이티엠(NATM) 공법이 사용됐다. 상·하행선 각각 2차선으로 분리된 터널은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20m 간격의 두 터널이 지나는데 각각 높이 8.9m, 너비 10m이다. 터널 안에는 교통사고나 화재 위험에 대비해 690m마다 상·하행으로 유턴할 수 있는 연결통로와 230m마다 사람이 다니는 통로가 설치됐다. 화재 발생을 대비한 환기시설도 82개 설치했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보령해저터널 앞 기자회견에서 “보령해저터널로 충남에 더 많은 국민이 방문해 레저와 관광을 즐기면 지역 주민의 소득이 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http://naver.me/5lMiKX6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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