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울: 저희가 2020년에 미국의 기후변화연구단체인 클라메센트럴에 의뢰해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받았는데요. 지금처럼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하게 되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연간 약 10% 확률로 발생할 수 있는 태풍까지 더해졌을 때 2030년 경에 우리나라에서도 국토의 한 5% 이상이 물에 잠기고 부산의 해운대라든가 인천의 영종도 국제공항을 비롯해서 약 300만 명의 시민들이 침수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앵커: 먼저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이렇게 잠기고 있는 투발루의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이미 이런 상황을 체감할 수 있는 사례들이 있다고요? ◆장다울: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태풍이 왔을 때 홍수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그다음에 시민분들께서 기억하시겠지만 2018년에 역대 최악의 폭염이 있었고요. 2020년에는 역대 최장 장마가 있었고 올해는 역대 최장 산불이 있었잖아요. 이 모든 이상기후들이 지금 기후변화랑 연관이 돼있는 거죠. ◇앵커: 그래서 각국에서 지금 탄소실질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선언을 하고요. 우리나라도 지금 마찬가지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아닙니까? ◆장다울: 맞습니다. 인류가 산업혁명이후에 석탄이나 석유나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대기 중에 온실가스 배출이 늘었고요. 그래서 산업혁명 이전과 대비해서 이미 지구 평균 온도가 1.1도 정도 오른 상황이고요. 만약 이 온도가 1.5도를 넘어가게 되면 인류가 돌이킬 수 없는 기후 재앙의 피해를 받게 돼서 전 세계가 이번 세기 말까지 1.5도 이내로 막기로 약속을 했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2050년부터는 더 이상 대기 중에 온실가스가 증가를 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한국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요. 그렇게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약 10년 뒤인 2030년까지 현재의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절반 정도로 줄여야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이게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장다울: 현재 상황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1.5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지금까지 전 세계 국가들이 제출한 감축 목표대로 줄인다 하더라도 1.5도가 아니라 2.7도 상승하는 경로에 있다는 과학적 분석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대로 가면 우리가 목표로 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없게 되는 거죠. http://m.news.nate.com/view/20220708n0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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