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19442?sid=103 “앞으로 남은 인생이 더 길지만(웃음) 살면서 선수 시절 경험이 가장 강렬했잖아요. 제10대 20대를 모두 바쳤기도 했고요.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가장 강렬하게 남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녀 앞에도 오는 10월이면 또 다른 미래가 펼쳐진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팝페라 가수 고우림(27)과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 ‘결혼’ 등 관련 사적인 단어는 질문에서 피해달라는 사전 요청이 있었지만, 다가올 인생에 대한 설렘은 숨기지 않았다. “제가 일곱살 때부터 피겨를 해서 은퇴할 때까지 운동만이 전부인 줄 알고 살았거든요. 선수부터 은퇴까지가 ‘김연아 챕터 1′이었다면 이제 ‘김연아 챕터 2′, ‘챕터3′ 같은 새로운 챕터들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이전과는 또 다른 경험으로 삶의 진폭을 확장시키지 않을까 싶어요.” 대범한 ‘멘탈 장인’으로 유명한 김연아도 얼마 전 “멘탈이 생각보다 그렇게 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메달(점수) 하나만 바라보던 과거와 달리 고민하고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아졌기 때문이란다. 그는 “그래도 극복은 잘해내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새롭게 꾸릴 가정에 대해 “기대되는 것이 많아서 오히려 떨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를 지탱하는 원동력은 결국 선수 시절 힘에서 나왔다고 했다. “저한테는 운동이 직업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치열하게 해내야 했죠. 매일매일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냐고 하면 사실 아예 안 돌아가고 싶을 정도거든요(웃음). 하지만 극복해냈잖아요. ‘해낼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달까요.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가려 합니다. 여태껏 해온 것처럼 매 순간순간 열심히 잘 살다 보면, 지금처럼 웃고 있지 않을까요?” 최보윤 기자 spic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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