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적자 행진 언제까지?”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가 인생 드라마로까지 불리며, 대박을 냈지만 크게 늘어난 콘텐츠 제작비용을 감당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콘텐츠 제작·수급에 쓴 비용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지난해 650억원 가량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도 1000억원대 적자와 비교하면 많이 줄었다. 하지만 줄어든 적자만큼 이용자 증가폭도 아직 기대에 못미친다. 넷플릭스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고, 토종 OTT 1위자리도 쿠팡플레이에게 빼앗겼다. ‘이재, 곧 죽습니다’ 흥행에도 불과하고 적자를 막기는 역부족이다. 무엇보다 투자비의 효율성과 요금 인상 효과가 나타나야 흑자전환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중순은 돼야 구독료 인상 및 광고형(AVOD) 요금제 도입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은 구독료를 20% 인상했다. 구독료 인상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만도 많다. 지속적으로 히트 콘텐츠를 내놔야, 이용자 이탈을 막을수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6/0002255285?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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