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가족 찰나의 순간, 앵글에 담는 사진가

조회 : 33612 하건 2023.12.09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자매의 탄생 장면이 미국 타임지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에 선정됐다. 이 사진을 찍은 류정훈 사진가가 쌍둥이 자매 탄생 촬영 순간을 회고하며 촬영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고운호 기자 지난 7월 7일 새벽 4시 40분. 집에서 잠을 자던 에버랜드 사진가 류정훈(52)씨는 에버랜드로부터 긴급 연락을 받았다. 새끼 출산이 임박했던 판다 아이바오의 양수가 터졌다는 내용이었다. 류씨가 20분쯤 뒤 에버랜드에 도착했을 땐 아이바오가 새끼 판다 한 마리를 출산한 상태였다고 한다. 1시간 40분쯤을 더 기다리자 다시 한번 양수가 터지고 두 번째 판다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국내 최초 판다 쌍둥이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류씨는 카메라 셔터를 눌러 쌍둥이 판다 자매 탄생의 순간을 담았다. 그렇게 촬영된 사진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TIME’s Top 100 Photos of 2023)’에 선정됐다. http://www.chosun.com/national/people/2023/12/07/NBGQHXMNUNFI3PV3RFLZMXSSQQ/

facebook kakaostory instagram naver blog naver band twitter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