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원 전단지 이게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본인을 초등학생 아이의 학부모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초등학생 아이가 학교 앞에서 나눠주는 전단지를 들고 왔다”며 운을 뗐습니다. A씨에 따르면 아이는 학교 앞에서 받은 전단지를 들고 와서는 학원을 등록하면 선물을 준다고 엄마에게 전했습니다. 그는 현재 아이가 다니는 학원도 있고, 집에 장난감도 많이 있어서 다가오는 생일에 원하는 선물을 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다람쥐가 갖고 싶어. 이 학원 등록하면 다람쥐를 고를 수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의 말에 깜짝 놀란 A씨는 전단지를 살펴봤습니다. 전단지에는 다양한 장난감들이 있었지만 실제로 고슴도치, 햄스터, 다람쥐가 목록에 있었습니다. 인형 사진이 아닌 살아있는 동물 사진이었습니다. A씨는 “세상에 살아 있는 생명체를 선물로 준다는 게 너무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얼마 전까지 함께하던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 아이가 슬픈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입양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아이에게도 생명은 선물이 될 수 없고,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일은 끝까지 책임을 지는 일이기에 오래 생각하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http://m.kmib.co.kr/view.asp?arcid=0018080573&code=61121111&sid1=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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