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부터 시작합니다" 18세기 달항아리 경매 나온다

조회 : 33612 던함 2023.10.22

풍만한 양감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인 조선 시대 '백자대호' 달항아리가 경매에 나왔다. 시작가 35억원. 13일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개최되는 경매에 18세기 전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달항아리를 출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품되는 달항아리는 꾸밈없는 형태, 담백한 유백색의 피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높이는 47.5cm에 이른다. 조선 시대 백자대호 중 40cm 이상의 크기는 주로 왕실 행사에 사용됐으며, 그 수는 국보와 보물을 포함해 20여 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 그간 달항아리는 세계 경매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다. 지난 3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됐던 달항아리(45.1cm)는 약 60억원에 낙찰됐다. 또 지난 9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왔던 달항아리(45.2cm)는 약 47억원에 낙찰됐다. 국내 경매에서의 최고 낙찰가는 지난 2019년 6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낙찰된 백자대호의 31억원이다. 서울 옥션은 "(이번 달항아리가) 지난 경매의 백자대호에 이어 새로운 기록을 쓰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http://n.news.naver.com/article/277/0005325755?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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